'슬의생' 고아라, 조정석 전 애인으로 깜짝 등장…"유연석 만났으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고아라가 조정석 전 애인으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5회에서는 이혼 후 전 애인과 다시 만난 이익준(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익순(곽선영 분)은 이익준과 김준완(정경호 분) 앞에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익순은 "결혼식장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를 만났다. 그 분이 날 보더니 '이익준 씨 여동생 아니냐'라고 한 번에 알아보시더라. 연예인이랑 소개팅한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익준은 "사귀었다"고 답했다.

이익준은 "'명의'에 몇 초 나온 날 보더니 첫눈에 반해 병원까지 찾아왔다"고 으쓱해했다. 왜 헤어졌는지 묻자 "전공의 시절 사귀었는데 밥을 안 먹더라. 게다가 수면제 먹고 자는 것 같았다. 활동 시간도 다르니까 나와 다른 세계 사람처럼 느껴지더라. 내가 차였다"고 고아라와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이날 이익준은 병원에 출근해 환자와 면담했는데, 환자의 딸이자 보호자가 고아라였다. 고아라는 이익준에게 "오랜만이다"고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고아라의 깜짝 등장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시청자들은 '너무 예쁘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익준이 전 여친 너무 예쁘다'고 반응했다.

고아라는 신원호 감독의 전작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역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극중 정원 역으로 출연하는 유연석과도 함께 출연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지지 못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칠봉이와는 안 됐지만 정원이와는 잘 됐으면 좋겠다' '안녕 인사하는데 꼭 성나정 같았다' '카메오 아니고 계속 나와서 유연석과도 만났으면 좋겠다' 등 전작과의 연결성을 이야기 하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