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이 영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2019-2020 시즌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발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별 MVP에서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이 올 시즌 3분의 2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팀 내 최다인 1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지난 2월 아스톤빌라와의 경기까지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9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해리 케인(27, 잉글랜드)이 지난 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득점 1도움, FA컵에서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와의 EPL 26라운드에서 오른팔 부상을 입기 전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따라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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