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9, 리버풀)가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의 기량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반 다이크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동료들을 제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명의 선수를 선정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반 다이크는 손흥민에 대해 "빠르고 강하며 수비수들을 지옥에 빠뜨린다"며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는 마무리 능력이 탁월해 그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손흥민과는 EPL, 챔피언스리그에서 수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6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27, 잉글랜드) 등 토트넘 공격수들을 꽁꽁 묶어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반 다이크는 손흥민과 함께 아스날의 피에르 오바메양(31, 가봉),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29, 벨기에), 에므리크 라포르트(26, 프랑스), 에데르송(27, 브라질) 등을 EPL 최고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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