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블레즈 마투이디(33, 프랑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투이디가 코로나19 진단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마투이디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코로나19 진단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 상태는 좋다"고 밝혔다.
마투이디는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조국의 유로2016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유벤투스 앞서 지난 12일 다니엘레 루가니(25, 이탈리아)가 프로 선수로는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마투이디까지 양성 반응이 나타나면서 팀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유벤투수는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포르투갈), 잔루이지 부폰(42, 이탈리아) 등 유벤투스 선수들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121명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감염 방지에 힘써왔다. 하지만 마투이디가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코로나19의 유럽 내 확산 속에 리그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유벤투스를 비롯한 선수들은 자가 격리에 돌입하며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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