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화끈한 장타력을 앞세워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 승리를 따냈다.
LG는 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7-2로 이겼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이어 2사 후 로베르토 라모스까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라모스는 지난 2일 삼성과 첫 연습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우려를 샀지만 두 번째 실전에서 장타력을 과시하며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음을 증명했다.
LG의 홈런쇼는 계속됐다. 2회초 2사 2루에서 박재욱의 2점 홈런에 이어 3회초 무사 1·3루에서 박용택이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순식간에 7-0으로 달아났다.
LG 마운드도 힘을 냈다. 베테랑 송은범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삼성은 베타랑 윤성환이 2이닝 5피안타 3피홈런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뒤이어 등판한 프로 4년차 장지훈도 2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삼성은 타선이 LG 투수진을 상대로 고전한 가운데 7회와 9회 한 점씩 만회하는데 그치며 LG에게 경기를 내줬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