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스프링캠프 평가전 2연승을 내달렸다.
NC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KT와의 스프링캠프 두 번째 평가전에서 17-1로 이겼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태진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김성욱의 희생타와 알테어, 지석훈의 2루타, 김태진의 3루타 등으로 대거 7득점을 올리며 8-0의 리드를 잡았다.
NC는 2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4회와 5회 각각 한 점씩을 추가하며 10-1로 달아났다. 6회와 7회에도 두 점씩을 올리며 14-1까지 격차를 벌렸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3점을 더 보탠 NC는 최종 스코어 17-1로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NC는 선발등판한 좌완 김영규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알테어가 2안타, 김태진이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장단 19안타를 몰아쳤다.
이동욱 NC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잘 된 것 같다. 타자들은 타격코치와 설정한 목표대로 타격이 잘 이뤄진 것 같다"며 "비록 평가전이지만 계획대로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좋았다. 주루가 미흡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보였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것은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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