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프런트 보직 변경을 실시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전력분석팀 소속 김창현(35) 전력분석원을 퀄리티컨트롤 코치로 선임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임된 김 코치는에 대해 구단은 "선수들의 경기 영상과 통계, 데이터 자료 등을 분석해 각 파트별 코치들과 경기 운영 전략을 수립한다"며 "경기 중에는 감독의 의사결정을 도와 팀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 코치는 전력분석팀에서 근무하는 동안 각종 데이터를 선수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선수들과 기존 코칭스태프에게 큰 신임을 받았다. 구단은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경기에 바로 접목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김 코치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스프링캠프가 펼쳐지는 대만 가오슝에서 퀄리티컨트롤 코치로 전격 선임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 코치는 가동초-건대부중-대전고-경희대를 거치는 동안 야구선수로 뛰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지난 2013년부터 히어로즈 전력분석팀에 합류해 전력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김 코치는 "중요한 보직을 맡겨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이 단 1승이라도 더 할 수 있도록 손혁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돕겠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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