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 트롯' 출신 하동근이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하동근은 15일 정오 디지털 싱글 '꿀맛이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가수 행보에 나선다.
하동근은 '미스터 트롯'의 101팀 중 '직장부' 참가자로 나서 눈도장을 찍은 남해 출신 청년. 담배공장 3교대 생산직 노동자로 '미스터 트롯' 직장부 소속으로 출전했다. 당시 하동근은 정승제, 안성훈, 최윤하, 정호 등 '죽음의 조'에서 가수 진성의 '안동 역에서'를 불러 13인의 마스터들로부터 무려 12개의 하트를 받아 합격했다.
특히 '안동 역에서' 원곡자인 진성으로부터"“장차 크게 될 가수"라는 극찬을 들어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용기를 낸 하동근은 지난 해 말, 담배 공장을 퇴사했고 이후 앨범 준비 작업에 들어가 '꿀맛이야'를 발표하게 됐다. '꿀맛이야'는 장윤정, 박현빈, 윙크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앗 뜨거' '부끄부끄'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김재곤 작곡가가 만든 경쾌한 리듬의 세미 트로트곡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먹는 삼시세끼가 꿀맛이라는 재치 넘치는 가사와 신나는 록사운드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고 엔돌핀을 자극하는 곡. '꿀맛이야'는 지니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 및 하동근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음원 발표에 앞서 하동근은 재치 넘치는 티저 영상도 선보였다. 40초 분량의 이번 티저 영상에는 많은 톱스타들이 하동근을 위해 힘을 보태 눈길을 끈다. 국민 가수 배일호, '미스 트롯'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트로트 여신 김양, '미스터 트롯'의 직장부에 함께 출전한 가수 정호, 유튜브 '워크맨'에서 방송인 장성규와 찰떡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방송인 김민아, 개그우먼 이태영, 김상희, 방송인 하지혜, 이해솔, 오들희 등이 총출동 했다. 이들은 '꿀맛이야'의 공식 안무에 맞춰 '엄지 춤'을 추며 '꿀맛'을 표현하는 동시에 '꿀잼'을 선사했다.
하동근은 "평범한 공장 근로자에서, 내 이름을 내건 가수가 된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미스터 트롯'을 통해 맺은 인연 모두가 소중하고, 이번 데뷔곡 '꿀맛이야'를 통해 전국민에게 신명과 흥을 전파하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