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도 0-1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이날 루카스 모우라(28, 브라질), 델리 알리(24, 잉글랜드)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해리 케인(27, 잉글랜드)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활발한 움직임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놀리는 등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전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9분 상황은 더 안타까웠다.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프리 슈팅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높게 뜨면서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특히 후반 29분 득점에 실패한 슈팅을 언급하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리버풀 수비 라인을 괴롭혔지만 후반전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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