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현진(32)이 새로운 둥지를 튼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토론토 지역 일간지 '토론토 선'에서 구단을 담당하고 있는 롭 롱리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류현진은 오는 금요일(한국시간 28일) 로저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구단과 맺은 4년 8천만 달러(약 930억원) 계약은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비롯해 미국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지난 24일 토론토와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던 류현진은 다음날인 25일 메디컬 테스트 등 세부절차 마무리를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그는 몸 상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시즌 182.2이닝을 던지며 지난 몇 년 동안 자신을 괴롭힌 부상을 완전히 떨쳐낸 모습을 보였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팀이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있다.
최근 팀 성적은 썩 좋지 않다. 지난 2017시즌부터 3년 연속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해에도 67승 95패로 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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