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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청춘' 유경아, '이혼+중2아들+암투병' 고백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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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유경아가 암투병을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 유경아가 근황을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청춘들은 유경아에게 연애에 대해 물었고, 유경아는 "한번 갔다왔다. 28살에 결혼해 33살에 이혼했다. 그래서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경아는 "중2 아들이 있다. 사실 아들이 사춘기라 여기 나오는 게 망설여졌다"고 덧붙였다.

불타는청춘 [SBS 캡처]
불타는청춘 [SBS 캡처]

유경아는 아들과 상의했다고 밝히며 "아들 이야기가 기사화 될 수도 있어서 출연해도 되냐고 물었는데, 잘 하고 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청춘들은 "의젓한 아들이다"고 칭찬했다.

유경아는 "어렸을 때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그 성격이 싫어 유학갔을 때 사람들에게 일부러 더 이것저것 물어보고 다녔다. 차 딜러를 찾아가 살 것처럼 해서 대화를 한 적도 있었다. 그때 한번 성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경아는 "2년 전에 암투병을 했는데, 그때 많이 바뀌었다. 작은 일로 일희일비했는데, 지금은 많이 내려놨다. 지금은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산다. 내일은 안올지도 모르니까 현재에 집중하며 사는 거다"고 말했다.

불타는청춘 [SBS 캡처]
불타는청춘 [SBS 캡처]

유경아는 "10분 행복하자는 생각으로 산다. 그 10분이 모여 한시간이 되고, 한달이 되는 거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경아는 밝은 모습으로 그간 겪은 아픔들을 이야기했고, 청춘들은 "겪은 일들에 비해 참 밝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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