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올해 스포츠7330봉사단 활동 마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스포츠7330봉사단' 6기 해단식을 진행한다.

체육회는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스포츠7330봉사단 6기 해단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올해 스포츠7330봉사단 활동은 이날로 마무리된다.

생활체육 동호인, 은퇴선수, 대학생 등 21개조 195명으로 구성된 6기 스포츠7330봉사단은 지난 5월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6개월 동안 전국의 소외계층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0여회 체육 재능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7330봉사단 6기 단원을 포함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다. 봉사단원이 올 해 활동한 영상 상영 및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활동 내용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봉사단 활동을 모두 마친 단원들은 활동인증서를 받게 되고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 선정 및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최우수 봉사 조로 선정된 'Firebird'는 한양대학교 중앙야구동아리 소속 대학생 5인으로 구성됐다.

'Firebird'는 성동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야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지역 사회 스포츠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Firebird' 조장인 권재현(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학생은 "스포츠7330봉사단 활동을 통해 좋아하는 야구로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대상자뿐만 아니라 봉사단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체육봉사 활동이 지속 전파·확산되어 제2, 제3의 Firebird 봉사단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육회는 "문화체육자원봉사 매칭시스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홈페이지 방문자 수 46％ 증가, 체육자원봉사 신규가입자 수 62％ 증가, 매칭시스템을 통한 체육자원봉사 활동횟수 884％ 증가 등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