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가 골대 불운에 결승골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베티노에 있는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원정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41분 페란 토레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이강인은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슛 기회가 오자 지체없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무회전 슈팅이 됐다. 그러나 공은 레알 베티스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이강인도 발렌시아도 아쉬움을 삼켰다.
골대 불운은 소속팀 패배로 이어졌다.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경기 종료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 3분 레알 베티스는 세르히오 카날레스가 헤더로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는 결국 레알 베티스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32분 막시 고메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5분 뒤 레알 베티스는 호아킨 산체스가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발렌시아는 이날 패배로 5승 5무 4패(승점20)로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레알 베티스는 4승 4무 6패(승점16)가 되며 1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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