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AFC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9 AFC 어워즈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35·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24·제니트)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AFC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하세베 마코토에게 트로피를 넘겨줬지만 올해 맹활약을 바탕으로 통산 세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올해 활약은 눈부셨다. 소속팀 토트넘이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개인 통산 유럽 무대 123득점을 기록,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의 121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한편 AFC는 이강인(18·발렌시아)을 AFC 올해의 유망주상 남자 부문 후보로 선정했다. 이강인은 지난 6월 2019 폴란드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등 유럽 무대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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