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이 '프로듀스101' 시리즈 제작진의 구속 여파로 컴백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6일 오프더레코드 측은 "오는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릴 아이즈원의 쇼케이스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는 최근의 '프로듀스48' 시리즈 조작 논란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표하고 약 7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피에스타'와 MC몽이 작곡한 수록곡 '오픈 유어 아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트랙이 담길 것으로 예고됐다.
그러나 아이즈원은 컴백에 앞서 외적인 이슈로 더 주목 받았다.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신곡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48' 조작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측됐던 바. 아이즈원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주목된 가운데 쇼케이스는 결국 취소됐다.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48'을 연출햇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구속됐다. 지난 6일 방송된 '8뉴스'에 따르면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안준영 PD는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의 생방송 투표를 조작했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안준영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로부터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고, 총 접대 액수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연습생 데뷔를 위해 대가를 받고 투표 순위를 조작한 안준영 PD에게 사기와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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