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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성현아, "아이와 700만원만 남겨진 상황..길바닥서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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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성현아가 힘들었던 공백 기간에 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성현아가 출연했다.

성현아는 현재 8살 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고, 3년 동안의 공백기간 동안 평범하게 살았다고 말했다.

성현아는 "20년 일했으면 많이 모아놓았을 것 아니냐. 꽤 많은 액수를 모았는데 아이와 둘이 남았을 때 전 재산이 7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 [SBS플러스 캡처]
밥은 먹고 다니냐 [SBS플러스 캡처]

성현아는 "한 때는 수입차 타고 다니고 넉넉한 출연료, 집도 있었는데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 머릿 속이 하얗게 됐다. 길바닥에 앉아 울었다"고 당시 비참했던 심정을 밝혔다.

성현아는 "월세도 낸 게 없더라. 월세 계산을 하고 보니, 보증금 남은 게 700만 원이었다. 태어나서 한 번도 에어컨 없이 살아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아이와 함께 잠을 자는데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없이 여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잘 견뎌내고 왔다"고 말했고, 성현아는 결국 김수미 품에서 눈물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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