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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첫 승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 "설욕은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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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이 V리그 정규리그 데뷔 무대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이정철 감독에 이어 IBK기업은행 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9월) 순천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V리그 정규시즌은 데뷔무대는 20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이 됐다.

김 감독은 홈 팬 앞에서 기분좋은 V리그 정규시즌 데뷔승을 거뒀다. 그러나 힘들게 승리를 신고했다. IBK기업은행은 KGC인삼공사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 감독은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에 앞서 지난 1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깜짝 발언을 했다. 그는 "컵대회에서 패한 KGC인삼공사를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고 이날 그 바람을 이뤘다.

김 감독은 KGC인삼공사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컵대회 패배 설욕은 했다"며 "이겼지만 상대 주 공격수 디우프(이탈리아)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게 실점한 부분은 조금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이 드러나는 경기를 치러야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서도 "서브 리시브가 불안한 부분이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리시브에서 흔들리다보니 공격력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걱정했다.

한편 김 감독은 김주향을 미들 블로커(센터)로 기용한 부분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공격력이 괜찮은 편이라 (김)주향이에게 '동료들을 믿고 뛰어라'고 주문했다. 변지수도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희진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기용하기 때문에 베테랑 센터 김수지와 짝을 이룰 센터가 필요하다. 김 감독은 김주향을 선택했다. 김주향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5점을 올렸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편 김 감독은 "오늘 경기도 그렇고 올 시즌은 6팀 모두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 같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됐다. 분위기 가져왔을 때 굳히기를 잘 해야할 것 같다. 이 부분이 올 시즌 과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은 "1세트를 너무 쉽게 내줬다"면서 "그래도 3, 4세트를 따낸 것만으로도 다행이긴 하다. 5세트는 좀 아쉽다"고 총평했다. 서 감독은 "서브와 서브 리시브에서 안된 부분이 있었다"며 "그리고 우리 선수들 리듬이 좀 맞지 않았뎐 것 같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서브 득점에서 KGC인삼공사에 7-2으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했고 김수지도 2개를 성공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서브에서 재미를 못봤다. 박은진과 최은지가 각각 2, 1개씩에 그쳤다.

조이뉴스24 화성=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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