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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상화♥강남, 꿀 뚝뚝 드레스피팅..."1등 아님 의미 없어" 눈물 펑펑 은퇴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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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상화가 은퇴 심경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 피팅을 하는 이상화, 강남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화는 드레스숍에서 다양한 드레스를 입어보며 강남의 의견을 구했고, 강남은 "천사같다" "아우라가 보였다" 등 다양한 칭찬을 쏟아내며 감탄했다.

동상이몽 [SBS 캡처]
동상이몽 [SBS 캡처]

두 사람은 이상화의 드레스를 두고 다른 의견을 보였다. 이상화는 머메이드 스타일의 첫번째 드레스를 마음에 들어했고, 강남은 두번째의 퍼지는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했다. 두 사람의 다른 의견에 스튜디오에서도 훈수를 두며 의견이 갈렸다.

이후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왔고, 이상화는 "턱시도 입으려면 운동해야 한다"고 주저하는 강남을 일으켰다. 이상화는 국대급 홈트레이닝을 시작했고, 이를 보던 조현재는 아내 생각을 하며 강남에게 크게 공감했다.

이상화는 강남의 벽에 걸린 자신을 사진을 보며 "이게 마지막 올림픽 때다. 다시 운동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상이몽 [SBS 캡처]
동상이몽 [SBS 캡처]

강남은 "내 무릎 주고 싶다"고 말하며 이상화를 위로했다. 이상화는 무릎 부상으로 은퇴를 했던 것. 이상화는 "뼈조각이 인대를 돌아다니며 찌르고 있다. 그동안 올림픽때문에 수술을 미뤄왔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이상화는 "항상 1등 강박에 갇혀 살아왔다. 사람들이 나는 당연히 1등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2,3등 하면 안좋아하더라. 다시 운동을 하고 싶어도 2등을 하면 사람들이 '그냥 은퇴하지 왜 나왔냐'고 할까봐 다시 못한다. 1등 아니면 나에게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상화는 "그런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 오빠 만나고 그런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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