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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강성민·서주경·이원일·이진이, 반전 무대 "편견 벗고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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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에 강성민과 서주경, 셰프 이원일, 모델 겸 배우 이진이 등이 출연해 반전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노래요정 지니의 6연승 도전과 이에 맞서는 복면가왕 8명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황제펭귄' 강성민과 '갑!티슈' 서주경,'이계인' 이원일, '만찢녀' 이진이 등이 2라운드 진출에 실패,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1라운드의 첫 번째 무대 주인공은 목도리도바뱀과 황제펭귄으로,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투표 결과 목도리도마뱀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황제펭귄의 정체는 그룹 우노 출신의 배우 강성민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꽃미남 아이돌 출신인 강성민은 "예전의 제가 아닌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배우 강태성으로 이름도 개명했다. 예전의 저도 저이고, 요즘의 저도 저다. 그래서 다시 강성민으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일드라마를 많이 하고 실장님 같은 역할을 많이 했다. 이런 자리를 통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저녁 시간에만 나오는 배우라는 편견을 없애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는 두루마리휴지와 갑!티슈가 다비치의 '8282'를 선곡해 수준급의 가창력을 발휘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두루마리휴지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박빙승부 끝에 아쉽게 복면을 벗은 갑!티슈의 정체는 히트곡 '당돌한 여자'로 유명한 트로트가수 서주경이었다. 데뷔 27년차 서주경은 "노래 경연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한 번 나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각 장르마다 DNA가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장르를 하며 죽기살기로 했다"라며 "새로운 시도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저의 또다른 감성이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 번째 무대는 외계인과 이계인의 대결로, 외계인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이계인의 정체는 스타셰프 이원일로, 패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원일은 평소 노래 부심이 있었다며 "축가를 많이 불러왔다. 이제 요리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원일은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은 셰프를 묻자 "요리사들끼리 회식을 많이 한다. 이연복 셰프가 노래방 가면 그렇게 지른다. 추천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의 마지막 대결 주인공은 만찢남과 만찢녀로, 허밍어반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로 경쾌하고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만찢남이 압도적인 표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만찢녀의 정체는 배우 황신혜의 딸로 잘 알려진 모델 겸 배우 이진이였다. 이진이는 '황신혜가 출연하는 것을 알고 있냐'고 묻자 "연락이 오자마자 말씀 드렸는데 '거길 네가 왜 나가'라고 했다. 나가지 말라고 했다. 우리 집안이 노래를 못한다. 노래 콤플렉스를 극복하러 나간다고 했는데 말렸다. 네가 나가면 나도 나갈 수 있겠다고 했다"고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이는 "엄마 그늘이 처음에 부담스러웠는데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는 엄마를 더 부담스럽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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