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내의 맛'에 새로 합류한 케빈 나(나상욱)이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58회에는 케빈 나-지혜 나 부부가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3천만불의 사나이'로 불리는 케빈 나는 PGA 33위에 빛나는 월드클래스 골퍼다.

하지만 방송 이후 케빈 나의 과거 소송건이 불거지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대해 '아내의 맛' 측은 "현재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제작진이 내부 논의 중"이라며 "추후 방송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빈 나는 여성 A씨와 2013년 말 약혼했으며, 2014년 11월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케빈 나가 파혼을 선언하면서 소송이 시작됐다. A씨는 당시 보도자료를 내고 "케빈 나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지만, 성노예의 삶을 살다가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2016년 5월 서울고법 가사1부는 케빈 나가 A씨에게 총 3억1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정신적 위자료 3000만원, 약혼 과정의 재산상 손해에 따른 배상금 1억2400만원을 인정했다. 케빈 나의 상금 소득의 재산분할을 인정해 1억6200만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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