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신시내티 선발 태너 로어크를 상대로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신시내티 1루수 조이 보토의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추시수는 이후 대니 산타나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 땅볼 때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의 타점 찬스를 맞았다. 로어크를 상대로 안타를 노렸지만 1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텍사스가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3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로어크의 초구 123km짜리 초구를 제대로 공략해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멀티 히트를 노렸지만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 한 개를 추가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2리에서 2할8푼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4-3으로 신시내티를 제압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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