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스테파노 라버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김연경이 각오를 다졌다. 김연경은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15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라바리니호'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9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1~4주차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연경은 3주차부터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연경은 입국장에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 모두가 힘든 일정을 소화해 지친 상태"라며 "하지만 분위기는 늘 그렇듯이 밝다"고 웃었다.
그는 "마지막 5주차는 한국에서 열리니 더욱 힘이 날 것"이라며 "좀 더 승리를 챙길 수 있는 라운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4주차에서 1승 11패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식사를 한 뒤 진천선수촌으로 가지 않고 충남 보령으로 바로 이동했다. 선수단은 휴식을 취한뒤 5주차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라바리니호는 보령체육관에서 18일 도미니카공화국을 시작으로 일본(19일) 폴란드(20일)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라바리니 감독은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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