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조선 생존기' 송원석이 생애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조선생존기'(극본 박민우 연출 장용우 제작 화이브라더스, 롯데컬처웍스, 하이그라운드)는 운명의 장난으로 트럭째 조선에 떨어진 전직 양궁선수와 얼굴 천재 날라리 임꺽정이 서로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활극.
송원석은 조선시대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난 도적패 두목 임꺽정 역을 맡았다. 미래에서 날아온 한정록(강지환 분)이 펼치는 새로운 '백정론'에 반란의 불씨를 키우는 인물이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조선 생존기' 제작발표회에서 송원석은 "실존인물인 임꺽정을 새롭게 표현할 수 있어 매력적으로 느꼈다"라며 "그간 힘세고 수염난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새롭게 다른 버전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했다.
이어 "임꺽정이 실존인물이라 캐릭터 구축에 고민이 많았다. 우선 대본에 충실하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송원석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주연에 나선다. 그는 "큰 역할을 맡겨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솔직히 부담된다"면서도 "강지환 선배한테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 섬세하게 디테일을 잡아주셔서 의지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생존기'는 2019년을 힘겹게 살아가는 청춘과 신분제에 능력이 묶인 조선시대 청춘이 세상을 시원하게 뒤바꾸는 과정을 그리며 통쾌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예고한다. 6월8일 토요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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