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선취점은 NC에서 나왔다. NC는 1회초 2사 1·2루에서 모창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끌려가던 LG는 5회 반격에 나섰다. 5회초 1사 만루에서 이형종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가 2사 1·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1사 2루에서 김성욱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3-2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LG는 NC의 추격을 더는 허락하지 않았다. 8회와 9회 NC의 저항을 모두 잠재우면서 3-2의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면서 NC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문광은-고우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NC는 선발투수 최성영이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타선 침묵 속에 3연패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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