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
경찰은 이르면 7일이나 8일께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승리는 지금까지 성접대 혐의 사건과 불법 촬영 유포 혐의, 윤모 총경과 유착 의혹, 횡령 혐의 등으로 지난주까지 17차례 소환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연휴 기간 보강 조사를 거쳐 수사를 거의 마무리했으며 이에 따라 내부 일정을 조율한 뒤 두 사람에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승리는 지난 2015년 크리스마스 당시 일본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한 혐의와 버닝썬의 자금 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2015년 서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 당시 일본인 투자자인 A 회장 일행이 성매수를 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회장은 성매매 혐의로 입건된 여성 17명의 진술을 확인한 결과 A 회장에 대한 성매매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으나, 일행 중 일부가 성매매에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승리가 YG 법인카드 사용한 것과 관련, YG 측으로부터 회계 자료를 제출 받고 회계 책임자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승리는 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함께 운영했던 클럽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원을 횡령한 의혹도 받고 있다.
'버닝썬 게이트' 여파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가 이사로 재직했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은 마약, 성매매 알선 등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여배우 마약 의혹, 승리가 사실상 대표로 있던 YGX 관련 의혹, JM솔루션과의 연관성 등을 보도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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