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승리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추가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구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30일 빅뱅 전 멤버 승리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승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았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과 법인자금 횡령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를 벌였다.
승리는 이번 조사까지 포함 총 16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참고인 신분으로 7회, 피의자 신분으로 9회 출석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및 불법 촬영, 미성년자 버닝썬 출입 무마와 횡령 등 다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동업자였던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대해 인정하면서 불리한 상황이 됐다.
최종훈은 특수강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출석해 1일 오전 1시까지 12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 일어난 집단 성폭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 내용, 음성 파일물, 불법 촬영물 등을 토대로 최종훈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최종훈은 피해 여성들과 술자리에 동석했으나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마무리 한 뒤 이번주 내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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