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악인전'의 배우 마동석이 압도적인 카미스마를 드러냈다.
2일 투자·배급사 키위미디어그룹은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트윈필름) 마동석의 문신 스틸을 공개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분),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악인전'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부 지역을 휘어잡는 보스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제작진은 고심 끝에 마동석의 온몸을 문신으로 채우기로 결정했다고. 이를 위해 전문 문신팀을 섭외하고 배우의 이미지와 캐릭터의 밸런스를 생각해 총 40여가지의 디자인 시안을 만들었다.
마동석과 영화 '이웃사람'을 비롯한 4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문신팀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문신이라고 생각"해 마동석과 장동수의 캐릭터를 동시에 참고했다. 그 중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이미지인 도깨비와 풍경화를 위주로 한 시안을 최종 결정하고 디자인 작업 기간에만 한 달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액션을 소화할 때 마동석의 크고 발달된 근육 사이즈가 달라지는 점까지 고려한 문신팀은 일주일에 걸쳐 맞춤복을 재단하듯 정확한 치수를 넣은 문신도안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극 중 거대 조직 보스인 장동수가 윗옷을 탈의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마동석이 어떤 비주얼과 카리스마를 전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악인전'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의 비공식 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악인전'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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