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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한동민 부상 경미, 열흘 뒤 등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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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외야수 한동민의 복귀 시점을 밝혔다.

염 감독은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한동민은 열흘 뒤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4~5일 정도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지명타자로 경기에 내보내는 것도 생각했지만 100% 회복이 먼저라고 판단해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말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한동민은 전날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 무리시키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염 감독은 한동민이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재활 과정을 거친 뒤 퓨처스에서 2~3경기 정도 뛰며 실전 감각을 다시 끌어올릴 시간을 줄 계획이다.

한동민의 빈자리는 베테랑 외야수 배영섭이 메운다. 배영섭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퓨쳐스리그에서는 11타수 6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염 감독은 "배영섭이 2군에서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며 "오늘은 배영섭이 1번, 노수광이 2번으로 경기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우완 문승원을 앞세워 롯데를 상대로 전날 경기 패배 설욕에 나선다. 문승원은 지난달 28일 문학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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