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좌완 마무리 김태훈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됐다.
염경엽 SK 감독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태훈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며 "오늘은 세이브 상황이 나올 경우 상대 타선에 따라 서진용과 김택형이 마무리 투수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SK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김태훈은 개막 후 3경기에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2세이브로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염 감독은 또 전날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던 하재훈의 경우 구위와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하재훈이 볼넷 2개를 내주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 교체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1게임을 포기하더라도 하재훈의 성장을 위해 경험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등판 때 전날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는 우완 문승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LG를 상대로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문승원은 지난해 LG전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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