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2019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SK는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팀이 8-4로 승리했다. 전날 롯데 자이언츠전 12-11 승리에 이어 오키나와 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SK는 이날 최정은 LG 우완 이동현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139km짜리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타구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중앙 펜스를 그대로 넘어갔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최정은 경기 후 "스프링캠프 출발 전 기술 훈련을 일찍 시작한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코칭스태프가 강조하는 타석에서의 루틴을 잘 지키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확실히 이전부터 좋아진 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또 "올 시즌 개막 시기가 다소 빠른 만큼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은 정규시즌과 비슷한 컨디션으로 연습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이와 함께 이번 캠프 기간 동안 맞히는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최정은 "타율이 작년에 워낙 좋지 않았다. 올해는 타율을 끌어올린다기보다는 컨택트 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많이 했다"며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훨씬 느낌이 좋다. 남은 기간 동안 부상 없이 개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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