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크리스 옥스프링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가 LG 트윈스의 캠프를 깜짝 방문해 옛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옥스프링은 지난 5일 LG의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스포츠센터를 찾았다. 현재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는 옥스프링은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다.
옥스프링은 LG에서 함께 뛰었던 박용택을 비롯해 심수창, 이동현, 정찬헌 등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외국인 선수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토미 조셉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한국 야구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옥스프링에게 LG는 '친정팀'이다. 지난 2007년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이듬해까지 LG에서 활약했다. 두 시즌 동안 43경기에 등판해 14승 15패의 성적을 남겼다.
옥스프링은 "야구장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항상 즐겁다"며 "무엇보다 내가 처음 LG에 왔을 때 같이 뛰던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옥스프링은 이어 "박용택은 오랫동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여전히 팀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대단한 선수"라고 치켜세운 뒤 "LG 선수들이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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