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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영화만 2편, 3.1운동·임정 100주년 창작물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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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올해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관련 창작물들이 잇따라 선보인다.

먼저 극장가에서 포문을 열었다. 현재 흥행 중인 '말모이'를 시작으로 유관순 열사를 소재로 한 작품 두편이 연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누적관객수 230만명(23일 집계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모은 '말모이'는 지난 9일 개봉해 흥행 순항 중이다.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며 호평을 받았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말모이'에 이어 2월 말에는 유관순 열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개봉한다. 유관순 열사를 조명하는 시나리오 중 가장 먼저 제작에 돌입한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유관순 열사의 투쟁과 서대문 수용소 당시 옥중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고아성이 주연을 맡아 유관순 열사의 뜨거운 삶을 그려내 기대를 모은다.

3월에는 유관순 열사와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한다. 다큐멘터리 '1919유관순'은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공식 후원 받은 작품으로, 백석대유관순연구소와 유관순기념사업회의 고증을 받아 유관순, 어윤희, 권애라, 심명철, 노순경, 임명애, 신관빈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한다.

 [공식 포스터]
[공식 포스터]

2월 개봉 예정작 '자전차왕 엄복동'도 일제 강점기 민족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엄복동의 실화를 그려 민족혼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배우 비와 강소라, 이범수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지 궁금하다.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대한 독립군이 일본과 싸워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를 영화화한 '전투'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군 수백명이 다치거나 전사한 전투로, 그 기적을 만든 독립군들의 4일간의 사투를 담은 '전투'는 유해진과 류준열이 주연을 맡았다.

3·1 운동과 제암리 학살을 소재로 한 영화 '꺼지지 않는 불꽃'도 개봉 예정작이다. 조선의 독립을 돕고 일제에 맞서 싸우다가 강제 추방당한 선교사 스코필드의 시선을 통해 3.1운동의 발단과 만세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한 일본의 만행을 그린다.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도 제작 소식을 전했다. KBS는 2019년 최고 기대작으로 300억원대 대작 역사드라마 '의군'을 올 하반기 방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의군-푸른 영웅의 시대'(이하 '의군')는 선천적 철부지 금수저 도련님이었던 청년 안응칠이 건국 이래 '가장 드라마틱'했던 운명의 시간들을 온몸으로 겪으며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을 강타한 영웅 안중근의 삶을 그린다. 경성과 만주,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드라마로 대형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MBC는 오는 5월 대작 '이몽'을 선보인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 의사가 상해임시정부의 첩보 요원이 돼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이몽'은 유지태, 이요원이 주연을 맡은 기대작이다.

공연계도 발빠르게 관련 작품들을 내놓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해 히트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까지 근대사를 관통한 작품이다. 2월 개막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창작 오페라 '1945'를 선보인다. 2017년 국립극단이 선보인 배삼식 원작의 연극을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1945년 광복 후 만주에 살던 조선 사람들이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머물렀던 전재민구제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안중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영웅'도 10주년 기념 공연에 돌입하며,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 '귀향'을 국악공연으로 재탄생시킨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도 관객과 만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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