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내외곽의 조화를 보여준 청주 KB스타즈가 7연승을 달렸다.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77-57로 이겼다. 7연승을 거둔 KB스타즈는 경기가 없었던 1위 아산 우리은행에 1.5경기 차이로 접근했다. 반면 KEB는 3연패에 휘말려 4위에 그쳤다.
카일라 쏜튼이 24득점 11리바운드로 중심을 잡고 강아정이 3점슛 4개 포함 19득점 4리바운드, 염윤아가 17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박지수 14득점 9리바운드로 고른 활약을 했다.
경기 운영 능력의 차이가 희비를 갈랐다. 전반 KB스타즈가 37-23으로 앞서갔다. 2쿼터 강아정이 3점슛 2개를 넣은 등 11득점을 해냈다. 높이의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잡아 공격으로 연결했다. 반면, KEB의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14점 차이로 벌어지며 전반이 끝났다.
3쿼터에는 쏜튼의 득점이 터졌다. 염윤아의 보태기까지 더해지면서 KB스타즈가 완벽하게 흐름을 잡았다. KEB는 신지현과 파커가 자유투를 모두 놓쳐 아쉬움을 남겼고 62-39가 됐다.
큰 이변은 없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쏜튼이 각각 4개의 파울로 운신의 폭이 좁았지만, 벌어진 점수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박지수가 영리하게 득점을 쌓으며 KB스타즈의 맥을 뺐다. 이후 김가은, 김진영 등 신인들이 등장해 시간을 보내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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