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V리그 올스터전 참가 선수 명단이 바뀌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교체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력 리베로 이승현과 OK저축은행 미들 블로커(센터) 박원빈이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전 충무체육관 코트에 선다. 두 선수는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불참을 통보한 김강녕(삼성화재)과 신영석(현대캐피탈)을 대신한다.
김강녕은 지난 4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홈 경기 1세트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왼 무릎 내측 인대가 손상됐고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신영석도 지난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1세트 후반 서브를 넣는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쪽을 다쳤다. 그는 종아리 비복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에 약 4~5주가 걸릴 전망이다.
이승현은 벌교상고와 한양대를 나와 지난 2008-0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8순위로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 전신)에 지명됐다. 그는 세터 출신이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전력에서 세터로 뛰었으나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베로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박원빈은 옥천고와 인하대를 나와 지난 2014-1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했다.
KOVO는 이번 올스타전을 3세트만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는 4세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1세트는 여자부, 2세트는 남녀 혼성, 3세트는 남자부 경기로 각각 진행된다.
한편 KOVO는 올스타전 본경기 시작 전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도드람과 함께 2천만원 상당 도드람 식품을 대전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올스타전 팬서비스의 하나로 올스타 선수들이 충무체육관 곳곳에서 도우미로 변신해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