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순위 경쟁이 뜨겁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선두 싸움 뿐 아니라 '봄배구'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한 중위권 다툼도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올스타 휴식기를 앞둔 남자부에는 희소식이 찾아온 팀도 있다. 군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났던 선수들이 돌아왔다.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근무했던 선수 6명이 15일 전역했다. 주인공은 곽명우(세터) 박진우(미들 블로커) 전병선(아포짓 스파이커) 김동혁(리베로) 정동근, 이수황(이상 아웃사이드 히터)이다.
6명 중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선수도 있다. 곽명우와 박진우가 대표적이다.
곽명우는 입대 전 원 소속팀 OK저축은행에서부터 이민규와 함께 세터 자리를 책임졌다. 이민규가 부상을 당했을 때는 주전으로 나왔다. 외국인선수 시몬(쿠바)과 찰떡궁합을 보였고 당시 소속팀이 챔피언결정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올 시즌 개막 후 이민규의 뒤를 받치고 있는 이효동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곽명우의 가세가 반갑다.
우리카드 역시 박진우의 합류로 센터 전력 보강이 될 전망이다.박진우는 입대 전까지 소속팀에서 주전 센터로 뛰었다. 신영석(현대캐피탈)과 박상하(삼성화재)의 이적 후 우리카드 높이를 홀로 책임질 때도 있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개막 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베테랑 윤봉우와 김시훈 등으로 주전 센터진을 꾸리고 있다. 그러나 센터전력이 약점으로 꼽혔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과 팀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레프트쪽 자원 두 명(정동근, 이수황)이 돌아오는 KB손해보험도 군 전역 선수들로 팀 전력 보강 기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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