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수 겸장의 김근환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인천 11일 프로 12년 차 김근환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국가대표 출신 김근환의 영입으로 전술 다변화 가능성에 기대를 건다.
김근환 193cm의 장신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표로 활약했다.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한 뒤 몬테디오 야마가타, 사간도스, 알비렉스 니가타 등에서 119경기에 나섰다.
201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K리그에 입문했다. 수원FC, FC서울, 경남FC 등을 거치며 총 88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김근환의 장점은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확보와 유연한 발기술, 양질의 패스 능력이라는 것이 인천의 설명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 가능하다.
인천 구단은 욘 안데르센 감독 체제에서 전술 다변화를 위해 김근환을 영입했다. 상황에 따라 최전방에서 공중볼을 따내는 타켓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부분이 큰 점수를 받았다.
김근환은 "인천에 입단해 영광이고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좋은 경기장에서 함께하기 위해 인천에 왔다. 늘 팀과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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