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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연애의 맛' 싱글녀 첫 주자 합류…"6년 전 이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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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정영주가 '연애의 맛' 싱글녀 첫 주자로 합류해 소개팅에 도전한다.

20일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측은 "정영주가 대한민국 대표 싱글녀의 첫 주자로 전격 합류, 과거의 아픔을 떨쳐 내줄 '그'를 찾기 위한 22년만의 소개팅에 나선다"고 알렸다.

정영주는 풍부한 성량, 열정적인 열연, 솔직한 입담으로 뮤지컬, 연극 그리고 드라마를 넘나들며 인정받고 있는 배우. 2018년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으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와 '팬텀'에서 활약했다.

이와 관련 정영주는 '연애의 맛'을 통해 방송 최초로 이혼의 아픔을 고백하며 그 동안 외면했던 사랑 찾기에 돌입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정영주는 6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무대와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지만, 정작 연애에 있어서는 한없이 소심했던 무감정한 시기를 거쳤던 상황. 이로 인해 '연애의 맛' 출연 결정까지 수많은 고민에 휩싸였고, 장고를 거듭한 끝에 용단을 내려 합류를 결정했다.

정영주가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들의 리얼 연애 프로젝트를 담아왔던 ‘연애의 맛’에 첫 대표 싱글녀 주자로 나서게 된 것. 특히 48세 늦깎이 연애생도로 합류한 정영주는 "사랑 받고, 사랑 주며, (사랑으로) 예뻐지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전하며, 22년 만에 애써 용기를 낸 '소녀감성 가득한 소개팅 도전기'를 예고했다.

소개팅 전날,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였던 정영주는 절친한 친구 황석정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던 터. 정영주는 소개팅 상대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는 막연한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나올 것 같은지 예측해보는가 하면, 어떤 데이트를 하고 싶은지 등 연애관을 밝히며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자칭 배우계 전문 연애상담사이자 '촉도사'인 황석정은 "잘 될 것 같은 촉이 온다"라며 정영주를 향한 핑크빛 예언을 남기는 등 아낌없는 응원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한 차례 깊은 아픔을 겪었던 정영주는 굉장히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연애의 맛'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연애를 잊고 지냈던 쓸쓸한 그녀의 심장을 깨울 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인지, 새로운 설렘을 몰고 올 '늦깎이 연애생도 정영주'의 소개팅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연애의 맛' 14회분은 이날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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