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백일의 낭군님'이 도경수와 남지현의 '맴찢' 전개를 예고했다.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강제 이별을 하게 된 원득(도경수 분)과 홍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좌의정 김차언(조성하 분)에 의해 자신이 세자라는 것을 알게 된 원득(도경수 분)은 홍심(남지현 분)과 인사도 하지 못한 채로 헤어지고 말았다. 원치 않아도 세자의 자리로 돌아가야만 하는 원득과 순식간에 사라진 홍심의 모습이 교차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내 너와 혼인할 것이다"라는 원득의 고백과 함께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날들을 약속했지만, 원심부부 앞에 펼쳐진 상황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절절하게 만들었다.
송주현 마을을 떠나 궁으로 돌아온 이율(도경수 분)과 갑자기 사라진 홍심의 앞날이 더욱 예측불가해진 가운데, 공개된 스틸 컷 속 두 사람의 표정 역시 무겁게 가라앉아있다.
율은 익선관을 쓰고 용포를 입은 근엄한 세자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원득으로 살던 때와 달리 표정이 어둡다.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쭈그리고 앉은 홍심 또한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것만 같은 원득과 홍심의 모습은 단오제에서 사랑을 약조하며 행복했던 때와는 너무나도 달라졌다.
하지만 앞서 공개된 12회 예고에서 율은 여전히 홍심을 걱정하며 그리워하고 있어 안타까움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나 또한 내가 원해서 가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나 역시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는 율의 대사가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알콩달콩 원심부부에서 애달픈 율심으로, 단짠 전개에서 본격 맴찢 전개로 돌입한 '백일의 낭군님'의 향후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백일의 낭군님' 12회는 16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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