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김윤진이 19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윤진은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하 '미스 마')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19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윤진은 "19년 만에 TV 촬영을 하다 보니까 하루에 20신을 찍는 건 상상도 못했다. 그것도 빠르게 잘 진행을 해주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나갈 때마다 스케줄 표 보고 이걸 어떻게 다 찍나 하는데 다 찍더라. 10년 좀 넘게 미국 드라마 촬영하면서 하루에 많아도 9신이고 그 중에 짧은 거 2개 신 정도가 있다. 하루에 20신을 찍는 스태프 배우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미스 마'는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윤진은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을 토대로 재구성된 대본을 받았을 때 대본이 정말 좋았다"며 "10년 조금 넘게 미국 드라마와 한국 영화 위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TV 작품으로 대표작이 없다는 게 아쉬웠다. 잘 촬영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미스 마가 김윤지의 TV 대표작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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