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오랜만에 화끈하게 불을 뿜었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솔로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헤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호쾌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9일만의 홈런. 시즌 4호포였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4회 홈런 이후 6회에는 침착한 선구능력을 과시하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에는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최지만은 시즌 타율 2할2푼5리(종전 0.221)를 나타냈다. 13타점에 7득점을 기록했다.
4회 최지만의 홈런으로 따라붙은 탬파베이는 7회 제이크 마우어스의 결승타로 5-4로 역전승했다. 시즌 58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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