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KBO리그는 이번주 마지막 3연전 일정을 치른다. 금요일(8월 3일) 하루를 쉬고 주말부터는 2연전 체제로 바뀐다.
넥센 히어로즈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후 주말 2연전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로 가 KT 위즈를 만난다. 원정 5연전 일정이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연전 체제에 대해 "선발 로테이션에 따로 변화를 주진 않겠다"며 "이번주 1~5선발 모두 들어갈 것"이라고 당일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언급했다.
넥센은 당일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로테이션상으로 SK와 남은 두 경기에서는 한현희와 신재영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에릭 해커와 제이크 브리검은 KT 위즈와 2연전에 선발 등판하게된다.
넥센은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다가 최근 하락세다. 4연패 중이다. 장 감독은 "앞으로가 정말 중요한데 5위 경쟁은 분위기에서 갈릴 것이라고 본다"며 "우리팀이 현재 처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분위기 반전이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며 "SK와 KT를 상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계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원태가 선봉장 노릇을 해야한다. SK 강타선을 맞아 선발투수 임무를 다한다면 연패를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커진다.
최원태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지난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선발승을 거뒀다. 장 감독은 다시 한 번 최원태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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