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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 윤시윤 "액션신 중 허지원 때려 25번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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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신 촬영 에피소드 전해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윤시윤이 촬영 중 실수로 상대 배우를 때린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윤시윤은 "항상 액션신을 걱정한다. 이번엔 자연스럽다고 하길래 자신감을 얻었나보더라. 허지원 씨랑 주먹질하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때려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이 형이 괜찮다고 하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미숙한 제가 열정을 다 해서 하다 보니 그렇게 사고를 쳐버렸다"며 "일단은 사과를 피해자(허지원)가 화가 날 정도로 25번 이상 했다. 첫 번째는 미안하고 두 번째는 고맙다. 서로 불타올라서 하고 있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전과 5범 밑바닥 인생 한강호 역을 맡았다. 한강호는 '인생이란 오늘 하루를 사는 것, 잘 살던 막 살던 어차피 내일은 없다'는 모토로 살아온 인물. 그렇게 쓰레기 취급 받던 전과 5범 한강호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법복을 입고 불량 판사가 된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종된 형을 대신해 전과 5범 한강호가 판사가 돼 법정에 서는 이야기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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