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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1볼넷 '36G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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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9-6 미네소타]개인 최다 기록 경신…소속팀도 7연승 신바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경기 출루 개인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그는 소속팀이 3-2로 앞서고 있던 2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지가 던진 2구째를 밀어쳤고 타구는 왼쪽으로 향했다.

그라운드에 한 번 바운드 된 뒤 외야 왼쪽 파울 지역 관중석으로 넘어갔다. 인정 2루타가 됐고 추신수는 지난 14일 치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된 출루를 36경기째 이어갔다.

마침내 자신이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작성한 종전 3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섰다. 인정 2루타로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타점까지 올렸다. 올 시즌 36번째 타점이다.

추신수는 3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상황에 나와 볼넷을 골라 1루까지 갔다. 멀티 출루는 성공했으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다. 5회초에는 내야 땅볼, 8회초에는 좌익수 직선타를 쳤다.

추신수는 9회초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텍사스는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9-6으로 이겨 7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한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종전 2할8푼에서 2할7푼9리(290타수 81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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