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쳐내며 31경기 연속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히트에 이어 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2할7푼4리(종전 0.275)로 소폭 낮아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존 그레이의 슬라이더에 헛바람을 가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도 선두로 등장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삼진으로 돌아섰다.
유일한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텍사스가 1-5로 끌려가던 6회 무사 1루에서 이번엔 그레이가 던진 90마일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제법 큰 타구에 1루주자가 부리나케 뛰어 홈까지 들어왔고, 추신수는 우익수 칼를로스 곤살레스의 송구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했다. 후속 딜라이노 드쉴즈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출한 그는 노마 마자라의 우전 적시타 때 유유히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시즌 42득점째.
추신수는 남은 두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7회 2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9회 2사 1루에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9회말 호세 트레비노의 끝내기에 힘입어 13-12로 이기면서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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