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던 왼쪽 측면 수비수 박주호(31, 울산 현대)가 잔여 경기에 뛰기 어렵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19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박주호가 오늘 오전 정밀검사를 받았다.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에 미세 손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약 3주 정도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통상 햄스트링 부상이며 2~3달은 출전하기 어려운데 그나마 기간이 줄었다. 일단 조별리그 두 경기는 출전이 어렵다"고 전했다.
박주호는 18일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F조 1차전 전반 28분 공중볼을 잡으려다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졌다. 김민우(상주 상무)가 긴급 교체됐다.
박주호는 이날 베이스캠프 복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숙소에 머물며 회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남은 대표팀 일정에도 동행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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