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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최민호 "'달콤한인생' 50번 봤다…멋있게 보이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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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선배님들과 연기할 수 있어 영광"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이자 배우 최민호가 김지운 감독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제작 ㈜루이스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가 참석했다.

최민호는 "김지운 감독님의 팬"이라며 "감독님의 영화 '달콤한 인생'을 정말 많이 봤다. 50번 넘게 봤다"라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감독님의 '인랑'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기뻤다"라며 밝게 웃으며 "감독님뿐 아니라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촬영장이 배움의 터였다"고 했다.

또한 "감독님이 캐릭터에 여러 모습, 하나하나에 묻어나와야 한다고 해서 신경을 썼다"라며 "액션 신을 찍을 때도 멋있게 보이려 노력했다"고 인물을 어떻게 그려냈는지 덧붙였다.

영화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한예리·최민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얻어 온 작품.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다.

최민호는 장진태(정우성 분)의 심복이자 특기대 핵심대원 김철진 역을 연기한다. 임중경(강동원 분) 다음 가는 특기대 에이스다. 모든 작전에서 제 일선에 임중경이 서면 바로 뒤에서 그를 엄호하는 역할. 폭탄을 운반하던 소녀가 자폭할 때 임중경을 구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훈련소장인 장진태의 오른팔처럼 그의 지시를 따르는 심복이자 특기대를 말살하려는 공안부의 음모를 막기 위한 장진태의 작전에도 적극 참여한다.

한편 '인랑'은 오는 7월2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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