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수위 대결을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선발 이용찬의 호투와 최주환의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11-3으로 크게 이겼다.
두산은 이 승리로 3연승을 내달렸다. 뒤를 바짝 쫓고 있던 SK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 이용찬이 호투를 펼쳤다. 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6승(무패) 째를 따냈다. 최주환은 2회 투런 홈런을 만들었고 김재호는 멀티히트로 3타점을 만들면서 웃었다.
1회부터 두산이 힘을 냈다. SK 선발 문승원을 말 그대로 난타했다.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렸고 이어진 김재환도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로 산뜻하게 1점을 냈다. 이어진 양의지와 오재원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김재호가 시원한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싹쓸이해 3점을 추가했다.
두산의 방망이가 멈추지 않고 돌았다. 2회 조수행의 안타 이후 최주환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면서 6-0으로 넉넉히 앞섰다. 마운드에선 이용찬이 4회까지 무실점투를 이어갔다.
5회초 이용찬이 흔들렸다.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최항의 투런 홈런으로 6-2로 추격했다. 6회엔 제이미 로맥에게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면서 6-3이 됐다.
그러나 두산 타선이 더욱 매서웠다. 6회 폭투와 안타로 2점을 추가한 두산은 7회 양의지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벌렸다. 8회말엔 1사 만루 상황에서 허경민이 2타점 적시타로 11-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넉넉히 앞선 상황에서 두산은 마무리 함덕주를 올렸다. 함덕주가 1이닝을 깔끔히 매조지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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