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랜만이네.'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마이클 초이스(29)가 손맛을 봤다.
초이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큰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초이스는 소속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그는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이 던진 4구째 슬라이더(136㎞)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7호)이 됐다.
넥센은 초이스의 한 방으로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홈런이다.
초이스가 앞서 홈런을 친 경기는 지난달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이다.
그는 당시 시즌 6호 홈런을 솔로포 장식했고 넥센은 6-1로 한화에 이겼다. 이후 21일 만에 다시 한 번 대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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