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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제압' 김태형 "장원준, 오늘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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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0 LG] "본래 모습 찾았으면 좋겠다" 당부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태형(51) 두산 베어스 감독이 무실점 투구를 펼친 장원준을 칭찬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장원준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6이닝동안 95개를 던져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LG 타선에 내준 실점 위기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으로 삼진을 앗아내며 결자해지했다.

김 감독도 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시즌 초반 장원준이 기복이 있었지만 이날은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본래 모습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몇번 찾아오지 않은 찬스를 확실히 살린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1회 2사 후 찾아온 최주환의 행운이 따른 2루타와 김재환의 결승 홈런이 컸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2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으로 싹쓸이 승리를 노린다. LG는 차우찬을 투입해 연패 탈출을 꾀한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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