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붙박이 우익수인 손아섭(30)이 당일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롯데 구단 측은 "목에 담 증세가 있다"고 손아섭의 몸상태에 대해 알렸다.
손아섭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롯데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그는 대타로 대기한다.
손아섭이 빠지면서 롯데 선발 외야진도 변화가 있다. 김문호가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전준우와 민병헌이 각각 중견수와 우익수로 나온다. 손아섭은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세 선수에게는 익숙한 자리다. 김문호와 전준우는 지난 시즌까지 롯데에서 각각 주전 좌익수와 중견수로 뛰었다. 민병헌도 친정팀인 두산 베어스에서 우익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전날(5일)까지 34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142타수 44안타) 4홈런 18타점 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손아섭이 가장 최근 선발에서 제외된 경기는 지난해 6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이었다.
한편 두팀의 당일 맞대결은 30분 지연됐다.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정비 때문에 오후 2시 30분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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